나가에의 심야상담소
이시모치 아사미 지음, 홍미화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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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난하게 읽을 수 있는 일상 추리 소설. 밤에 세 친구가 게스트 한명(각자 누군가의 친구일수도 있고 직장 동료일수도 있고)씩을 데려와 맛있는 음식과 술을 즐기며 편히 대화하는 내용이다. 단 여기에 새롭게 등장한 누군가의 고민이 나오니 그것을 해결하는 분위기로 흘러가고.

 

특별할 것도 무엇도 없으나 소소한 재미는 있다. 다만 세 주인공의 성별을 오해하게 만든 작가의 솜씨는 약이 오른달지 대단하달지. 아무튼 이것도 오프 라인 서점에 나가서 사본 책 셋 중 하나인데 훌훌 부담없이 볼 수 있는 책 되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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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 2016-07-01 0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말씀하신 부분에는 많이 공감하나, 등장인물의 성별 부분은 작가가 의도한 건 아니라고 봐요. 아마 한 친구 사이로 설정되어 말을 편하게 하다 보니 남자 셋이라고 생각하신 것 같은데, `나기사`와 `나쓰미`는 그냥 여자 이름이거든요. 일본 독자들은 첫장에 공개되는 이름을 보고 당연히 여자라고 생각했을 거예요.

히버드 2016-07-01 10:02   좋아요 0 | URL
아...그렇겠군요. 확실히 저야 한국인이다보니 그럴수도 있겠습니다. 다만 나쓰미는 몰라도 나기사의 경우 남자 이름에도 쓰거든요. 암살교실에 나오는 나기사도 남자라서...여하간 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