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부자 16인의 이야기 - 조선의 화식(貨殖)열전
이수광 지음 / 스타리치북스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조선에서 보기 드물게 거부가 된 사람들을 다룬 책. 아는 이들(변승업이나 임상옥)도 있지만 모르는 이들도 있어 끝까지 흥미롭게 봤다. 특히 이번따라 더 마음에 와닿는 것은...어느 시기이든간에 공통적인...'윗사람' 으로서의 그 태도. 설령 자신은 어렵고 밥을 굶더라도 아랫 사람들을 돌보고 베푸는 그 마음.

 

이런 진정한 리더들은 과연 어디에 있는가? 말단 인생(어차피 어느 나라 어느 시대든 사회는 피라미드 구조)을 살 수밖에 없는 대다수 사람들-나 역시도-로선 참으로 부럽고 안타까울 따름이다. 아무리 남에게 욕을 먹어도 부하에게 잘해주기만 하면 그 사람은 천사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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