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없는 나비는 아직 취하지 않아
모리 아키마로 지음, 김아영 옮김 / 황금가지 / 2016년 4월
평점 :
절판


제목이 뭔가 시적이면서도 추리 소설과는 다소 거리감이 있는듯 한데,내용도 사실 그렇다. 술 동아리를 추리 동아리로 착각해서 가입하게 된 대학교 신입생 女가 겪는 여러가지 이야기를 그린 이 소설은...중편 모음집. 게다가 결코 무거운 내용도 없으니 가볍게 넘겨가며 봐도 무방하다.

 

추리적인 요소가 등장하지 않는 것은 아니나 정말로 지극히 가벼운 소설. 라노벨로 나왔다면 '오 진지한데~' 싶겠지만 일반 소설로 놓고 보자니 오히려 경박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추리가 아니라 차라리 청춘 어쩌고 장르로 나왔다면 나았을듯. 재미가 없진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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