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선 가루카야 기담집
오노 후유미 지음, 정경진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6년 1월
평점 :
절판


작가가 유명하다고 해당 소설이나 만화나 영화 드라마가 다 좋으란 법? 당연히 없다. 쓰는 것마다 최소 평타를 치는(대신 대작도 드물지마는) 히가시노 게이고같은 작가가 있고,비록 시청률 편차는 다소 크지만 드라마마다 모두 의미있고 재미있는 정현민 작가가 있듯-반대로 유명세 플러스 독자 칭찬이 크지만 의외로 재미없는 작품도 나오는 법. 사설이 길었지만 이 책이 그러하다고 본다.

 

하도 평이 좋길래 (게다가 시귀와 십이국기 작가 아닌가) 사본 책. 그러나 이 작가는 단편은 최소한 내 취향이 아닌듯 하다. 작년엔가 재작년에 잔예였던가? 두권 한꺼번에 나온 단편집이 있었는데. 그 중 하나를 봤는데 무섭지도 않고 재미도 없어서 중간에 덮어버린 그 책. 이번 가루카야 기담집도 딱 그랬다. 기본 뼈대야 좋은데(사연이 있는 집과 사람들. 그것을 수리하는 목수까지) 딱 거기까지. 다른 거 둘째치고 무섭지도 않으며 솔직히 재미도 없다.

 

물론 개취이니 이 책을 재밌게 본 분들도 당연히 있으시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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