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유령 군함 사건 - Novel Engine POP 미타라이 기요시 시리즈
시마다 소지 지음, 김동주 옮김, toi8.스즈키 쿠미 그림 / 데이즈엔터(주) / 2016년 2월
평점 :
절판


아나스타샤 사건. 이것은 매우 흥미로운 주제로 여지껏 무수한 만화,소설,영화,기타 매체로 추리되고 방영된 소재이기도 하다. 러시아의 마지막 황녀 아나스타샤는 과연 죽었는가 살았는가? 살았다면 대체 어떻게 살아남았고 어디서 여생을 마쳤는가? 하는 것을 작가들 나름대로 추리해본 셈.

 

시마다 소지는 이것을 추리적 기법까지 동원하여 제법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 하루만에 나타났다 사라진 러시아 군함(그것도 일본 내륙 호수에!)의 미스터리까지 곁들여서. 그러니 소설적 재미는 보장되는 셈인데...이번 소설에서 처음으로 시마다 작가분에게 다소 불편함을 느꼈다. 역시 일본인이라 그런지 자국 군대에 대한 은근한 찬양이 참...후반부에서 눈에 거슬렸다고 할지. '기발한 발상 하늘을 움직이다' 에서는 의식이 깨어난 작가라고 생각했기에 더욱 그랬을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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