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척, 조선의 사냥꾼 - 호랑이와 외적으로부터 백성을 구한 잊힌 영웅들
이희근 지음 / 따비 / 201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은 상당히 얇고 (300쪽이 훨씬 되지 않음) 그에 비해 가격은 싸진 않다. 그러나 별을 4개까지 준 것은 새롭게 조명되야 할 분야를 비교적 쉽게 서술해주고 잘 묘사해줬다고 생각하기 때문.

 

산척-말 그대로 산을 누비며 각종 동물을 사냥하는 사냥꾼. 그런데 이들의 전투력(!)은 대단했고 실제 실록에도 사냥꾼들을 전쟁에까지 무수히 동원한 기록이 나온다. 특히 착호갑사라든지 착호인이라든지 여하간 호랑이 사냥꾼들은 더더욱. 조선 포수들의 능력에는 서양인들도 감탄했다고 하던가? 대호를 떠올리게 하여 더욱 흥미롭게 읽은 책이다. 특히 양란 시기에 활약한 포수들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조명한 책이 더 나왔음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