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소리 - 상
류향(오렌지향기) 지음 / 신영미디어 / 2015년 9월
평점 :
품절


작가 이름 보고 구매한 책. 예전에 광해를 썼고 글로리(이 시리즈 이름이 이게 맞나 싶지만 여하간) 시리즈도 쓴 작가이니 필력이나 재미는 믿고 볼수 있다. 주인공들이 특히나 엄청나게 고생한다는 점은 좀 그렇지만~

 

처음에는 몰랐는데 1권 중간부터 '아 이거 조선시대와 명&청을 다룬 거구만' 싶긴 했다. 물론 나라야 다 가상의 국가이긴 해도. 그리고 하권을 보고 알았다. 소현 세자와 봉림 대군 부부를 다룬 거라는 것을. 단 여기서 주인공은 특이하게도 봉림대군이며 이쪽을 무예에 통달한 그야말로 선한 역으로(성격이야 거칠어도) 만들고 소현 세자 내외를 미묘하게 악역으로 꼬아놨다.

 

때문에 재미도 면에서는 별 4개를 충분히 줄만 하지만 3개로 강등. 역사적으로 소현 세자가 더 옳았다고 보기 때문이며 실제 효종이 '정말' 북벌을 의도했는지는 의외로 의문점이 매우 많다고들 하니까. 내가 판단해보기에도 그렇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