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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은 필요 없다
베른하르트 아이히너 지음, 송소민 옮김 / 책뜨락 / 2015년 6월
평점 :
절판
뭐 요즘 이제는 아예 정착이 된 북유럽 스릴러인가 했다. 그것도 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첫 문장부터 특이하기는 했다. 이렇게까지 짧게 툭툭 끊어지듯 서술한 소설은 처음이니 말이다. 그런데 설마 이게 내용까지 툭툭 끊어지는 것일 줄이야. 새로운 스타일은 좋으나 그게 새로운 것을 위한 새로움이 되면 안되는데...이건 아쉽게도 그런 경우였던 것으로 생각된다. 게다가 결정적으로 솔직히 재미가 없다. 나한테만 그런 것일지도 모르는데 여하간 참 별로. 그래서 중반 이후부터는 진짜 대강대강 볼수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