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나더 미 - 우리는 왜 기적이어야 했을까, 영화 트윈스터즈 원작
아나이스 보르디에.사만다 푸터먼 지음, 정영수 옮김 / 책담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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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몇년만에 사보게 된 에세이 집. 이런 류는 결국 내용이 거의 비슷해서 (자기 개발서보다야 훨씬 낫기는 하지만) 안사게 된다. 그런데...이들은 특별하다. 서로의 존재도 몰랐던 1란성 쌍둥이가 대략 2년전-우연히 SNS에 오른 상대방을 보고 연락하게 되어 결국 쌍둥이임을 알게 되고...다시 만난 그런 이야기니까.

 

다행히 둘 다 매우 좋은 가정에 입양되어 잘 자라줬고 밝게 멋지게 잘 살고 있어서 왠지 모르게 내가 다 미안하고 또 고맙고 감사한 기분이다. 서로에게 가족이 두배가 되고 (비록 생모는 그녀들과의 연락을 거부하고 있다지만 그것도 이해를 못할 바는 아니다. 우리나라 사회에서 미혼모가 받는 불이익이란) 행복해지는 그런 모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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