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콜렉터 30
아르노 슈트로벨 지음, 전은경 옮김 / 북로드 / 2015년 3월
평점 :
품절


아르노 슈트로벨의 국내 2번째 번역작인 관. 첫번째도 모르던 작가 것치고는 재미있게 봤는데 이 두번째 소설은 더욱 재미있다. 마지막에서 아주 약간,아주 살짝 힘이 빠졌으나 거의 완벽에 가깝게 읽는 내내 흥미진진하게 볼수 있는 추리 스릴러!

 

제목 그대로 여주인공은 어느 날 관속에 갇혔다 깨어나는 악몽을 꾼다. 단순히 악몽이라 보기에도 힘든 이유는...그러나 늘 온몸에 상처가 남아있기 때문에. 게다가 자신의 꿈과 똑같이 살해당하는 여성들이 나타났기 때문이기도 하다. 대체 범인은 누구이며 무엇때문에 이런 짓을 할까? 범인 입장에서 보자면 유독 여주인공만 '관'에 가뒀다 풀어주거나 하는 일은 몹시 번거로울텐데?

 

그런데 이것이 작가의 멋진 솜씨로 긴장을 차차 높여가며 전개되어간다. 전형적인 북유럽 스타일 설정(형사들의 과거나 나쁜 사이 등)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우 흥미롭고 재미있다. 개인적으로는 유명한 넬레 노이하우스나 라르손 소설보다 더 재밌지 않나 싶다. 해서 3번째 번역작이 뭐가 되었든간에 꼭 보고 싶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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