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똥개 뽀삐
박정윤 지음 / 엔트리(메가스터디북스) / 2015년 2월
평점 :
절판


한때 매주 일요일 절대적으로 일찍 일어나 꼬박꼬박 시청했던 동물농장. 아직도 좋은 추억을 갖고 있는 프로그램인데 그 프로에 참가하는 수의사가 쓴 에세이라니 안볼수가 없겠다. 제목도 간결하면서 잘 어울리고 임팩트까지.

 

전문적인 내용이 있는 게 아니라 말 그대로 동물농장을 거쳐간 동물들-그리고 본인의 동물 병원에서 키우는 여러 사연있는 아이들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드러난 책. 그래서 평범하지만 흥미로운 책이기도 하다. 다소 투박한 글솜씨지만 그래서 대필 작가가 아닌 본인이 쓴 거 같다는 믿음도 줄 수 있고. 다만 동물농장에 대다수 강아지나 고양이들이 나온 건 사실이지만,다른 특이한 동물들이나 못보던 사연들도 있었던 거 같은데 거의 강아지와 고양이에 집중된 건 조금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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