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공주 이야기
이바우 지음 / 로담 / 2014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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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보는 작가의 1권짜리 시대물 로맨스. 공주들 중 딱 중간일 뿐더러 부황의 노여움을 사서 이름 대신 '중간'이라고 불리우는 비운의 공주 이야기.

 

이미 평을 쓰신 분들 말처럼 그닥 잘 쓰여진 책은 아니다. 그러나 못 쓰거나 필력이 모자라는 책도 아니다. 묘하게도 그럭저럭 제목답게 중간 정도 수준? 재미는 있는데 우선 주인공 커플이 절대 주연같지가 않고,한권짜리인데 공주들 이야기를 너무 백과사전 나열식으로 늘어놨을뿐더러,남주 역시 등장부터가 조연인줄 알았으니까. 주역이 되는 네 공주에게 집중했어야 했다. 게다가 여주보다도 여주의 이복언니인 효장공주가 훨씬 근사했으니까.

 

그렇지만 작가의 차기작을 안볼 정도는 아니다. 효장 공주의 이야기를 더 보고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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