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 제56회 에도가와 란포상 수상작
요코제키 다이 지음, 이수미 옮김 / 살림 / 2014년 11월
평점 :
절판


무엇보다도 작가의 도전정신에 박수를. 띠지의 문구에 나와있고 해설에도 적혀있지만 몇번이나 도전한 끝에 상을 마침내 받았다고 하니까. 온라인으로 주문할까 하다가 서점에 간 김에 오프에서 사버린 책이다.

 

소설은 현재와 과거의 사건이 교차되며 일어난다. 현재에서 일어난 사건은 여주인공을 협박하던 못된 불량사장이 죽은 것. 문제는 여기에 과거 여주인공과 친구들(사실 여주라기보다는 4명의 친구가 다 주인공이긴 함)이 교정 타임캡슐에 파묻은 권총이 사옹되었다는 점. 이렇듯 현재와 과거가 절묘하게 교차되면서 사건이 전개되어간다.

 

스릴이 아주 많이 넘치거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것까진 아니지만 매끄럽게 잘 흘러가는 이야기. 아마 다음 작품에서는 더 나은 모습을 볼수 있을 것이다. 볼만한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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