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시아의 꽃 세트 - 전2권
김레인 지음 / 와이엠북스(YMBooks) / 2014년 11월
평점 :
품절


영혼이 마계로 가서 새롭게 삶을 살게 된다는 설정이야 이미 그 이전 판타지로부터도 무수하게 반복되어온 설정. 그렇다면 얼마나 재미있게 쓰느냐가 작가의 역량인 셈인데 그 점에서는 일단 꽤나 성공한듯 싶다. 지지부진하게 밀당따윈 하지 않고 (적어도 남자쪽에선) 잘 되어 나가니 말이다.

 

비슷한 시기에 봤던 두번째 앨리스와 아무래도 여러모로 비교가 되는데...일단 분량 면에서는 프렌시아의 승. 끝까지 잔재미를 잃지 않으니 두권이 길지 않다. 다만 필력에 있어서는 앨리스가 약간 위랄까? 조금만 더 신경을 쓰면 앨리스 작가쪽이 더 나아질 소질이 보이니까. 여하간 해피 엔딩에 주변 인물들의 개성까지 꽤나 재밌는 소설이었고...차기작이 나온다면 현대물이 아닌 이상 볼 마음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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