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수호자 바스탄 3부작 1
돌로레스 레돈도 지음, 남진희 옮김 / arte(아르테) / 201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처음 보는 스페인어 권 추리 스릴러 소설. 큰 얼개는 북유럽 스타일 및 독일 스타일의 그간 나온 추리 소설과 같다고 보면 된다. 여형사가 주인공에 형사들 모두 각자의 문제가 꼭 있고 물론 주인공은 더 큰 문제를 내포하고 있는 터. 다행히 여기 주인공인 아마이아는 부부 생활 하나만큼은 아주 좋으니 괜찮은 편이지만 어릴 적의 큰 상처는 참 안쓰럽다.

 

여하간 여자아이들에 대한 살인 사건이 일어나고 그것은 전설에 회자되는 바사하운(뭐 쉽게 말해 이 지방에 전해지는 전설속의 존재. 바야바나 설인같은)의 짓이라 여겨진다. 과연 범인은 왜-그리고 어떻게 그녀들을 죽인 걸까? 사건은 연이어 일어나고 소지방 특유의 가족적인 분위기와 더불어 수사는 난항을 겪는다. 동시에 아마이아는 가족간의 갈등이 다시 드러나니 더욱 어려움을 겪고.

 

상당히 두꺼운 책이지만 가독성은 뛰어나다. 아마 끝까지 지루하지 않게 볼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 작가의 다음 작품도 기대될만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