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시의 딸, 부영
윤희원 지음 / 신영미디어 / 2014년 6월
평점 :
품절


뭔가 되다가 만 거 같은 느낌? 내용 자체는 중수 정도 쳐줄수 있는데. 그러니까 일단 제목과 내용의 갭이 크다. 또한 뒷표지 소개문구까지도.

 

즉 내시의 딸이라 하면 결코 있을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에(내시는 아이를 못가지는게 당연하니까!) 제목부터가 비극을 내포하는 거 아닌가? 그런 내시의 딸(양녀이기에 더더욱)이라면 생각해볼수 있는 건 슬픈 운명 그 자체. 근데 어이없게도 여기선 내시=권력자로 나온다. 물론 그게 설정상 있을 수 없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그렇지 내시가 왕비를 배출할수 있을 정도까지 된다는 건 무리수인듯.

 

게다가 주인공 커플 역시 미진한 느낌이 들며 조연들도 매력도가 떨어진다. 뭔가 재밌게 쓰려고 한건 보이는데 그 이상을 볼수가 없기 때문. 빌려볼 정도는 되도 사볼 정도는 아니다. 혹은 중고로 싸게 사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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