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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의 방정식 ㅣ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 6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이혁재 옮김 / 재인 / 2014년 3월
평점 :
참 미묘한 히가시노 소설. 크게 재미있어서 숨 돌릴틈 없이 읽고 오래오래 간직하고 싶은 건 아닌데 나올때마다 안볼수는 없게 만드는 기묘한 마력을 가지고 있으니까.
이번에도 사보게 되었는데 매번 느끼는 거는 두꺼운 양장본으로 만들지 말고 가격을 낮춰서 충실하게 페이퍼 백 식으로 만들자는 거다. 최근 히가시노 소설이 조금 그런 경향이 있으니 말이다. 여하간 이번 작품도 재미있었고 나름의 반전과 놀라움이 있었다.
어느 한적하고 경치 좋은 시골 마을. 퇴락해가는 마을에 무슨 연구소가 들어오고 개발을 하게 된다는데 마을 여관의 딸등은 반대파로 나서고 여관의 손님은 시체로 발견된다. 그는 뜻밖에도 은퇴한 형사...이러저러 사건은 복잡한 양상을 띄우게 되는데...!!
개인적으로 이 작가 소설은 역시 레몬이나 성녀의 구제 혹은 명탐정의 규칙이 가장 재미있었다. 가가 형사 시리즈랑. 그런 류로 신작이 또 나오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