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화아씨전 1
궁수연(뭄타즈마할) 지음 / 스칼렛 / 2013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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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기대를 안했는데 2권까지 흥미진진하게 읽은 시대물 로맨스. 단 여주인공의 계모와 이복여동생이 참 짜증나는 인간들이라 그게 감점 요소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콩쥐 팥쥐 스토리에 기반을 두고 있다. 연화의 아버지는 그저 허당이고 비록 나중에 밝혀지지만 집안 사정을 알고 있음에도 가내 평화를 위해 모른척? 혹은 외면? 그리하고 있었으니 그 또한 참 나쁘다. 나중에 가산이나 이런 걸 다 연화 몫으로 이미 남겨뒀다고 해도 말이다.

 

아무튼 연화는 집안일을 거의 다 하며 고생고생 하는 중. 그러다 신관사또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 이 신관 사또-사실 왕 수업을 하기 위해 국왕에 의해 비밀리에 내려온 왕세자였다. 하여 그는 사랑에 빠지고 또 진정한 왕이 되어가며 연화를 정식으로 빈궁으로 맞기 위해 노력을 시작하는데...중간에 연화는 진짜 고생을 많이 한다. 그 고생하는 과정을 좀 줄이고 세자와 러브러브하는 장면이 조금 더 편하게 많이 나왔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다.

 

아무튼 이 작가 거라면 다음 작품을 봐도 괜찮겠다 싶은 수준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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