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궁마마
이청은 지음 / 아롬미디어 / 2013년 9월
평점 :
절판


로맨스는 로맨스인데 조금은 특이한 소설이라고 해야 하나? 호불호가 조금 갈리지 싶다. 내 경우는 불로 갈뻔한 호...다시 말하면 아슬아슬하게 중간 정도라고 봐야 할듯.

 

은빈은 왕과 대적하는 당대 최고의 세도가의 고명딸(바보가 된 오빠를 둔). 그러나 왕의 후궁이 되고 제목대로 냉대당하는 처지. 그녀 자신이야 미모와 지혜와 성품이 뛰어난 여인이지만 말이다. 헌데 어느날 왕에게 몇년째 후사가 전혀 생기지 않자 왕이 찾아오게 되고...총애를 받게 된다.

 

그런데 여기까지면 흔한 소설같겠지만 3분의 1쯤 가니 1차 반전이 일어난다. 사실 이게 은빈의 망상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반전은 후반부에 가서 또 하나 더 일어나는데...

 

물론 은빈의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이 특이하기는 하다. 반전도 그 자체는 좋긴 좋다. 그러나 느닷없이 반전이 일어나고 또 정말 사랑했던 사람에 대한 부분이 너무 늦게 나와 장면 전환이 너무 갑작스럽다라고 생각한다. 그러니 이 작가분의 전작까지 찾아볼 생각은 안들고 후속작이라면 흥미를 가져보고는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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