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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내의 프러포즈
백선 지음 / 동아 / 2013년 8월
평점 :
품절
현대물인데 내가 보게 된 이유. 몇년전 재미있게 본 현대물과 설정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그때는 '아내 키우는 남자'로 남주가 여주에게 반해서 결혼하는 거였고 나이 차가 13살인가 그랬는데...이번엔 정반대. 즉 여자가 남자에게 반해 일단 결혼부터 하고 보는 것이기 때문이다. 아마 여기선 14살인가 차이던가??
여자애도 단정하고 집안 나무랄데 없는 처지. 남자는 종손이라 시할머니 될 사람조차 며느리로 이런 어린 여자앨 들이기 미안해할 정도. 게다가 이혼남...그러나 여주는 어릴적 그가 자신을 물에 빠졌을때 구해준 이래 그를 잊은 적이 없어서 결국 결혼까지 하게 된다.
자신의 뜻이 아닌 남주가 여주를 탐탁찮아 할리가 없다. 게다가 이혼한 전처도 들이대는 와중~뭐 이후는 로맨스의 공식대로 흘러간다고나 할까. 그냥저냥 무난하게 볼만한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