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제 나를 죽였다
박하와 우주 지음 / 예담 / 2013년 6월
평점 :
품절


피해자들. 생각해보면 분명 당한 것은 피해자인데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다른 나라들까지도 가해자나 범인의 소위 그 '인권'을 중시해서 처벌을 제대로 안하거나 단순히 감옥에 가두거나 그런 수준인 경우가 많다. 반면 억울하게 당한 자들은 일생을 그 기억에 시달리고 잊을수가 없는데.

 

이 소설은 그런 사람들을 주제로 시작된다. 어느 유명한 박사가 각종 사건의 피해자나 가족들을 모아놓고 치료를 하는 시설을 만들었고 거기에 입소한 피해자들에게 사건이 일어나서 스토리가 긴박해지는 것이다. 일종의 밀실(물론 공간은 오픈되있으나 따로 떨어진 곳이라서)인데 범인은 대체 누구란 말인가. 게다가 애초에 이런 살인사건이 일어난 계기가 살인 바이러스를 뒤집어 쓴 탓이라는데 이건 누가 살포한 거란 말인지.

 

제법 흥미진진하게 흘러가고 마지막의 반전도 좋기는 한데...작년인게 읽었던 우리나라 소설. 안타깝게 제목이 기억나지 않는데 책 표지가 붉은 색이었던건 확실하다. 그 소설과 설정이 몹시 비슷해서 어라 싶다. 스포가 되는 것이라 설정을 여기서 언급할수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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