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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메리의 아들 ㅣ 밀리언셀러 클럽 73
아이라 레빈 지음, 조지훈 옮김 / 황금가지 / 2013년 5월
평점 :
절판
로즈메리의 아들? 예전에 로즈메리의 아기를 봤기 때문에 또다른 제목으로 다른 출판사에서 나온 건가 생각했더니 그게 아니고 2부란다 2부. 토탈 2번인가 봤는데 비록 2번째에선 흥미도가 떨어지기는 했지만 처음 봤을때 전율했던 전설의 호러 소설이라 (오멘류의) 오프 라인 서점에서 이 책을 발견하자 몇분 망설이다가 이내 사버릴수밖에 없었다.
2부는 로즈메리가 어느 요양원에서 수십년(아마 30년이던가??)만에 깨어나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러니 그녀의 충격은 오죽 컸을까. 무엇보다도 아들이 어찌 되었는지도 궁금했고. 헌데 알고 보니 아들은 인류 평화의 상징 비슷하게 커있었으며 재회하자 그녀를 극진히 모신다.
하지만 차차 일어나는 무언가 좀 수상쩍은 일들...앤디의 언뜻언뜻 보이는 일면들과...(물론 아들은 내면의 사탄과 치열하게 싸운다며 믿어달라 말을 하고 그녀도 조금 불안해하면서 믿긴 하지만) 여러가지로 인해 로즈메리는 은근슬쩍 불안해진다.
그래서 중반까지는 흥미진진하게 보다가 (두께가 두껍진 않다. 아마 350쪽도 안될 거다) 중반 후에 좀 지루해졌지만 그래도 끝까지 봤다. 그리고 막판의 결말에 그냥 확.......왜냐하면 가장 싫어하는건 열린 결말과 새드 엔딩이지만 그 다음으로 싫어하는게 도돌이표니까. 게다가 밝게 되는 도돌이표도 아니고 이건 뭔가. 아무리 스포성 말이라지만 안할수가 없다. 결말만 아니었어도 별 4개는 줬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