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모 6
이소영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3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작품은 6권까지 나오고서야 몰아서 사봤다. 그리고 그림체며 내용이며 보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가상 역사이면서도 절묘하게 그 시대의 실존 인물들을 잘 배치해놓은 작가님의 솜씨...역시 대단하시다고 밖에는 할 말이 없으니까.

 

주인공은 예종의 딸 휘-즉 여성. 그러나 남자로 가장하고 왕위에 오르는데,즉 한명회의 딸이 낳은 아이가 살아있었다는 가정이다. 그런 그녀를 둘러싸고 그 유명한 경혜공주의 아들 정미수와 자을산군과 월산군까지 여러 인물들이 얽혀든다. 이 묘사가 참으로 섬세하고 아름다워서 한번 읽어보셔도 후회는 안하시리라 생각된다. 정미수와 휘의 사랑도 정말 좋지만 자을산군의 그 연정도 의외로 보기에 나쁘지 않고 오히려 애달프기까지 하니까 말이다.

 

그리고 중요한 거...제발 둘이 슬프게 끝나지만은 않기를 빌고...다음 권 기다리기가 무척 어려울 거라는 점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