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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류교실 1 ㅣ 세미콜론 코믹스
우메즈 카즈오 글 그림, 장성주 옮김 / 세미콜론 / 2012년 12월
평점 :
재난영화나 만화라고 하면 설정만으로도 흥미로운 장르가 아닐수 없다. 가깝게는 현대물에서도 이런 내용이 나올수 있고,특히 미래로 가면 더욱 다양한 스토리를 짜낼수 있으며 이런 말 하긴 뭐하지만 스펙터클하게 나갈수도 있을터. 이 만화는 그런 장르의 원조 중 하나이며 과거의 명작이라고 하기에 사보게 되었다.
일단 애장판이고 게다가 몇권을 합쳤는지 두께가 정말 흉기 수준이다. 가격도 무려 원가 2만원! 그런데 이 어마어마한 두께의 책을 읽는데 별로 지루하지 않았다. 그림체는 옛날 만화라 확실히 구식이고 내용도 옛날 티가 나는데도 말이다. 특이하게도 어린이들(초 6)이 주연인데 이 아이들의 학교가 미래로 떨어져서 겪는 그 일들이 참 무시무시했고 또 아이들인데도 잘 대처해나가는게 기특하기도 했다. 이래서 명작이라고 하는 것인가 싶을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