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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에서 튀어나온 죽음
클레이튼 로슨 지음, 장경현 옮김 / 피니스아프리카에 / 2012년 8월
평점 :
정말 평가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책 중의 하나였다. 아무리 표지 문구에 속지 않는다지만 어쨌거나 서양에서는 고전중의 하나라고 하니 명작인거 같기는 한데......
설정은 독특하다. 살해당한 사람도 마술사,현장에 모여든 사람도 거의 전부가 마술사,따라서 용의자들조차 여러 마술사와 마술에 관련된 자들뿐. 거기에 추리 마니아라면 절대 흥미가 안갈수 없는 밀실살인사건이라니. 그렇다면 과연 이 사건은 마술사가 마술을 써서 저지른 사건? 아니면 교묘하게 계획된 살인사건?
이 소설의 강점은 저자가 마술사 출신이라는 점을 여실히 드러낸다는 점. 즉 마술이나 마술의 세계에 대해 상세하게 묘사되어 있다는 점이다. 다만 그것이 너무나 많이 강조되었다는 것도 조금 느낄수 있고-뭣보다도 번역이 문제인지 혹은 작품 자체가 문제인지 몰라도 초반을 넘어가니 의외로 지루해진다는 점이다. 상황 그 자체는 분명히 다시 봐도 긴박감 넘치는 것들뿐인데 이게 이렇게 지루한 느낌을 준다니. 해서 결국 중반 넘어서면서부터는 대강대강 볼수밖에 없었다.
별을 2개가 아니라 3개를 준 것은 일단 전문성이 돋보였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