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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킨스의 최후 1
매튜 펄 지음, 이은선 옮김 / 펄프 / 2012년 7월
평점 :
절판
디킨스의 최후라. 설정을 보니 디킨스의 유작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온갖 암투를 그린 소설이라고 한다. 아무래도 흥미가 갈수밖에 없는 설정이고 책 값 자체도 싸다보니 일단 1권부터 사보게 되었다.
일단 그 시대상은 잘 그려낸 것 같고 캐릭터들도 나름대로 잘 살린 것 같기는 한데...문제는 속도감이 거의 없다라고 봐도 좋을 정도라는 점. 뭐랄까? 이런 소설에서 기대하는 것은 아무래도 전개 자체는 느릴지라 해도 전체적인 분위기에서만은 무언가 긴박감을 느낄수 있어야 하는데 말이다. 즉 꽤나 지루할수도 있다는 것이다.
설정을 잘 살리지 못한게 아닌가...하는 감히 그런 생각도 해본다. 어쨌든 내 취향은 아닌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