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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메 우인장 13
미도리카와 유키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2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워낙 유명한 만화이니 자세한 설명은 생략. 결국 블로그 이웃들 중 일부의 극찬이 있어 (사보지는 못하고) 빌려보게 되었다. 알고보니 이 작가는 그전에 재밌게 봤던 붉은 소리였던가 의자였던가,아무튼 3권짜리가 있었는데 바로 그 작가이기도 했다.
큰 줄거리는 외조모 레이코가 남긴 우인장을 통해 요괴들에게 이름을 돌려주는 손자 나츠메의 이야기. 이 우인장은 요괴를 볼수 있고 힘이 있던 레이코가 화풀이삼아 요괴들을 부릴 목적으로 우인장에 이름을 가둔 셈이라 볼수 있다. 우인장을 가진 자에게 요괴들은 복종을 해야 하니까. 사실 나츠메나 외조모는 요괴가 보인다는 것때문에 많은 고생을 해오고 외톨이가 될수밖에 없기도 했다.
그래도 나츠메는 자신을 돌봐주는 친척 부부에게서 겨우 애정을 받으며 살게 되었다. 야옹 선생이라든가 마토바 일가라든가 요괴에 얽힌 삶은 계속되고 있지만...아무튼 정과 고통을 동시에 느끼는 나날인 셈. 중간중간 눈토끼 요괴라든가 작은 여우 요괴는 정말 귀여웠다.
다른 요괴 만화에 비해서 잔잔하다라는 것이 가장 큰 특징 아닐런지? 살까말까...약간 고민중인 것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