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야 애 묻히다
화연 윤희수 지음 / 스칼렛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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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부러 꾸며서 지은듯한 느낌이 든다. '달밤에 묻히다' 와 '달밤이 사랑을 묻혔다' 라는 두가지 느낌을 동시에 주려고 말이다.

 

제목대로 월국의 달의 정령(비슷한) 월야는 누대로부터의 약속에 따라 사국에 시집을 온다. 사왕 이안은 잔혹한 자라 신부들도 제대로 남아나지 않는다는 자-그러나 월야는 사왕을 점차 사랑으로 물들이고 그녀 자신도 그를 사랑하게 된다. 비록 월령에 따라 아이에서 어른까지 몸이 들쑥날쑥하는 바람에 제대로 맞춰가기는 힘들었어도. 또한 월야를 사랑했으나 나중에는 그녀의 딸 단야를 비로 맞게 되는 월국의 아름다운 왕 명과 해국출신 흑룡(문자 그대로 용)의 이야기도 양념처럼 곁들여지는데......

 

처음 부분은 괜찮았는데 왠지 뒤로 갈수록 다소 지루해졌다. 사보기보다는 빌려보기에 좋을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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