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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영웅은 싫어 1 ㅣ 이런 영웅은 싫어 1
삼촌 글 그림 / 길찾기 / 2012년 6월
평점 :
요즘 들어 영웅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듯 싶다. 어벤져스는 진지한 내용이지만 그외 영웅들은 개그화 내지는 좀 더 리얼한 생활형이 많다고나 할까? 이번에 나온 '이런 영웅은 싫어'도 완벽한 영웅은 아니다. 생계(!)와 생활밀착형인 조금 더 친근한 영웅이라 해야 좋을터.
표지의 맨오른쪽이 주인공 나가인데 그는 아무도 모르는 초능력을 가지고 있다가 '스푼'이라는 공무원 영웅집단에 캐스팅된다. 봉사시간 3천시간과 기타등등 입시특혜를 제공받자,하기 싫다고 버티다 자진해서 들어간 셈이랄까? 하긴 나라도 그런 특혜를 주면 들어가겠지만. 그렇다면 그간 왜 들어가기 싫어했는가? 하면...영웅은 솔직히 손해보는 직업 아닌가. 남이 알아주길 하나~내 시간이 24시간 희생되기만 할뿐~남들 눈에는 백수로 보이기 일쑤.
아무튼 나가는 개성적인 선배들을 많이 만난다. 주로 영물들과의 혼혈인 사람들인데 제대로 된 사람이 없어 오히려 재밌다고나 할지. 여기에 나이프(이게 왠 칼과 숟갈이란 말인가)라는 집단까지 얽혀서 사건은 복잡해지기 시작한다...
웹툰으로는 못보고 단행본으로 봤는데 볼만하다. 단행본에만 있다는 네컷 부록도 참 마음에 든다. 다만 그림체는 아직까지 개선의 여지가 있는듯 하고-뭐랄까. 프로면서도 아마에 가까운 그림체라는 느낌이다. 내용은 괜찮으니 그림만 더 다듬으신다면 아마 작가로 크게 성공하시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