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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면전문의 - 상 ㅣ 밀리언셀러 클럽 122
라슈 케플레르 지음, 이유진 옮김 / 황금가지 / 2012년 2월
평점 :
품절
역시나 북유럽 미스터리는 대세인가보다. 매일이라고 볼순 없지만 상당히 자주 이 작가 저 작가의 소설들이 연이어 출간되고 있으니 말이다. 하기사 그동안 그쪽으로는 관심들을 많이 가지지 않았으니 번역되지 못한게 많기는 했을터.
이번 주인공은 최면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인데 역시나 능력은 있으되 배척받고 가정적으로도 문제가 많은 사람이다. 최면 자체가 아직도 평가가 많이 갈리는 것이니 뭐 그럴수밖에. 가정으로는 사실 그 자신의 실수로 몇년전 바람을 피운 적이 있는데,그로 인해 아내와 사이가 좋지는 않다. 이 경우는 정말 주인공 탓이다-아내는 마음의 상처로 인해 바람피우는 것을 극도로 증오하니까.
아무튼 끔찍한 가족 살해사건 현장의 유일한 생존자인 소년. 어딨는지도 모르는 그의 친누나를 추적하기 위해 최면을 거는데...거기서 경찰과 주인공은 믿을수없는 사실을 듣는다. 그것은 실제 범인이 소년이라는 점!
처음에는 도저히 믿을수 없었으나 갈수록 소년이 진범이라는 것이 드러나고,방법론적인 것때문에 분위기는 엉망이 되는데다,주인공의 아들은 납치까지 되고 만다. 대체 사건은 어떻게 되려는 것일까?
광고문구야 화려했지만 내가 봤을때 그래도 최근작 중 가장 나은 것은 스노우맨인거 같다. 이 작품이나 우아한 제국은 다소 힘이 떨어지는 느낌. 다시 말하면 지루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기 때문이다. 뭐 개인적인 취향이 있으니 뭐라 할수야 없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