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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큘라, 내 사랑 1
시리 제임스 지음, 이경아 옮김 / 좋은생각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딱 그대로인듯 하다. 원작의 괴기스러운 느낌(솔직히 원작을 제대로 읽어본 적도 없기는 하지만)은 별로 느낄수가 없고 로맨스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관점은 독특하기는 하다. 미나의 관점에서 봤기 때문에 시각이 좀 더 여성스럽고 새롭게 볼수 있기 때문이다. 또 지루함이라든가 이런 것도 없이 술술 진행되니 작가분의 필력은 좋다고 생각한다. 아울러 미나의 갈등과 (사족이지만 본명이 윌헬미나라는 것도 처음 알았다) 스스로 느끼는 순수한 욕망까지도.
아무튼 괜찮은 소설같기는 하다. 공포와 호러와 이런 것을 기대한다면 다소 실망할지도 모르지만 소설 자체로는 재미있으니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