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제국
외르겐 브레케 지음, 손화수 옮김 / 뿔(웅진) / 2012년 1월
평점 :
절판


요즘은 북유럽 미스터리가 점점 하나의 대세를 이뤄가는거 같다. 스티그 라르손부터 시작된 이 붐은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등의 뛰어난 작품을 중심으로 이미 하나의 축을 성립한듯 싶으니까. 우아한 제국 역시 그 하나인 셈인데 어쨌든 추리 스릴러이니 한번 보게 되었다.

이 소설은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진행이 된다. 과거는 무려 인간의 가죽으로 표지를 장식한 책의 저자를 따라가고-현재는 북유럽 (나라 이름을 까먹음) 과 미국을 오가며 진행되고 있다. 양안을 사이에 두고 진행된 끔찍한 살인사건. 두 나라의 형사들은 처음엔 각자 사건을 수사하다가 우연히 양쪽 사건에 뭔가 흡사한 점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공조수사를 하게 되는데......

개인적으로 이렇게 교차되는 방식을 참 좋아하는 편인다. 특히 역사 부분이 나오고 그로 인해 끝으로 갈수록 사건이 수렴되며 하나로 모아 해결될때의 그 장대한 느낌이란! 하지만 이 소설에서는 왠지 두 파트가 따로 노는 느낌이었다. 아울러 역사쪽이 왠지 지루하게 전개되는듯 해서 솔직히 나중에는 대강대강 건너뛰고 말았을 정도? 차라리 역사쪽을 짧게 서술하고 현대쪽에 중점을 뒀다면 더 재미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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