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멈추는 날 - 수메르 점토판에 새겨진 지구와 인류의 마지막 운명 시친의 지구연대기 5
제카리아 시친 지음, 이재황 옮김 / AK(이른아침)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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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 작가의 책을 좋아한다. 딱 내가 좋아하는 장르이기도 하지만 다른 작가들에 비해 훨씬 논리적이고 재미도 있으며 뭔가 개연성마저 느낄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작가의 신작이 나왔으니 가격이야 비싸지만 그래도 사볼수밖에.

 

이번에는 외계문명과 더불어 지구 멸망에 대해 다루고 있다. 즉 잊혀진 신들과 그들의 귀환때 과연 지구가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것 등등. 자세한 것은 책을 보면 알겠지만 이번에도 그의 책을 읽고 나면 이게 참 그런가......싶은 느낌이 든다. 외계의 다른 행성인들이 왜 하필 수메르인이 믿던 신인가 하는 점은 역시나 흥미거리지만,어쨌든 몹시 재미있는 일임은 확실하다.

 

이런 장르를 좋아한다면 시친의 책은 감히 필수라 말하고 싶다. 또한 안타깝게 이미 고인이 된 작가분에게 뒤늦게나마 진심으로 명복을 빌고 싶다. 개인적인 재능까지도 매우 탁월했던 사람이라고 하는데,만일 더 오래 살아있었다면 더 좋은 책을 펴내지 않았을까? 이런 이면의 역사나 신화적인 것에 대해 이 정도로 쓸수 있는 분이 드물어서 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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