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탐정 네우로 23 - 수수께끼,완결
마츠이 유세이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10년 6월
평점 :
품절


작년에 완결되었으니 완결 시점만 따져도 1년 반이 다 되가는(여름에 끝난듯) 작품이다. 블로그 이웃분들 중 이 작품을 좋아하는 분이 계셔서 흥미를 가지던 차에 책 자체는 절판이 되서 못보던중-역시나 대여점의 도움으로 전권을 빌려보게 되었다. 

결론부터 말한다면 재밌다! 비록 그림체는 아직도 정돈의 여지가 있고 네우로 최대의 적 '식스'가 나타난 이후의 이야기는 뭔가 점프 소년만화의 똑같은 패턴을 따라가는 느낌이라 재미가 좀 반감되었으나......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만화는 의외의 소득이라고 생각할만큼 재미있는 작품이다. 

주된 줄거리는 인간의 수수께끼를 에너지 삼아 살아가는 최강의 마인(=즉 마계 종족) 노가미 네우로가 마계의 수수께끼를 모두 평정,이후 인간들의 에너지를 본격적으로 먹기 위해 지상으로 나온 것부터 시작된다. 튀지 않고 에너지를 모으기 위해 표지의 저 여고생 야코를 표면상의 탐정으로 삼은채 여기저기 수수께끼를 찾아 출몰하는 것이다. 

심각하면서도 기본적으로 개그가 깔려 있어서 참 즐거운 편이다. 특히 야코가 네우로에게 학대에 가까운 괴롭힘을 당하는 것엔 그저 불쌍하면서도 웃음이 나올뿐......이후 등장한 고다이 역시 야쿠자 출신이면서도 네우로에게 당한다든가 하는 점에선 역시 재밌다고 할수밖에. 그리고 사사즈카 형사의 죽음에선 이 작가를 처음으로 욕했다고나 할까? 고다이의 상사인 사장은 의외로 무서운 인간이니 아마 이 작품을 본 사람은 공감할 거다. 

아무튼 재밌는 작품이다. 2부라든가 작가의 다음 작품이 나오면 반드시 꼭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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