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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인동맹에 어서오세요 1 - Seed Novel
반재원 지음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07년 7월
평점 :
품절
말 그대로 초인=영웅들이 일상화된 세계. 여러 초인들이 각자의 재능으로 예능 혹은 오락에 참가하거나 민간인을 구하는 것조차 엔터테인먼트가 된 설정. 이 라이트 노벨은 거기에서 시작한다.
주인공은 중증 브라콤을 가진 여동생을 둔 평범한 고교생. 다만 그의 부친은 몇년전 유명한 초인으로 보기 드물게 오직 약자를 구하는 진정한 초인이었다. 하지만 다리가 붕괴된 책임을 전적으로 떠맡은채-즉 오명을 쓴채 죽어가고 말았던 것이다.
그러니 주인공이 초인을 싫어함도 어찌 보면 당연지사. 문제는 그 여동생조차 사실 최근 떠오르는 초인 '라이징 발키리'였던 거다. 그리고 그에게도 알고 보면 희귀한 초인의 재능이 있어......결국 마지막에 가선 '언데드맨'이라는 초인이 되고 만다.
이런 설정은 물론 흥미진진한 것이다. 실제 이 소설도 내내 보기에 나쁘진 않았다. 다만 전형적이랄까? 오라 전대처럼 신선하고 흥미진진한 것은 아니었다. 뭐 판매부수를 보니 일단 7쇄까지 찍은 걸로 봐선 뒷권에서는 더 나아졌을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한번 보기에 나쁘지 않고 제법 술술 넘겨가며 볼수 있는 라노벨이다. 아울러 한가지 당부하고 싶은 것은 제발 오라 전대처럼 무시무시한 할렘물을 만들지는 말라는 건데...과연 어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