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의 흰토끼 기사단 1 - Novel Engine
마이사카 코우 지음, 한신남 옮김 / 데이즈엔터(주) / 2011년 5월
평점 :
품절


이렇게까지 남자가 안나오는(초반에 주인공 가브리엘라의 부친이 잠깐 나올뿐) 소설은 보다보다 처음 봤다! 그리고 일러스트와 내용의 갭이 참 크다고 느끼는 소설도 드물고. 

한마디로 별점이 3인 것은 죄다 일러스트 탓이지 내용 탓은 아니다. 그림체 자체야 예쁘지만 솔직히 천박하고 질 낮은 일러스트라고 험담을 할수밖에 없으니까. 그래서 하마터면 사놓고도 저 그림들 때문에 보지도 않고 팔아버릴까 했는데. 

그러나 내용은 의외로 좋다. 표지의 저 여성이 하급 귀족의 딸 가브리엘라-이 세계는 도시국가가 주를 이루는 나라로,그녀가 사는 곳은 가장 아름답고 강하고 멋진 여성의 상징인 '강철의 흰토끼 기사단'에 들어가려는 미혼 소녀들이 매일매일 수련에 매진하는 곳이다. 그 기사단에 입단하고 정상복무를 마친 후 나오게 되면(결혼하거나 나이가 들면 나와야 하니까) 앞날이 탄탄대로인 셈! 

가브리엘라는 친구처럼 자란 하녀 레오첼리와 입단 시험을 치르러 간다. 거기엔 오만하지만 생각은 제대로 박힌 대귀족 두이엔느와 그녀의 하인 마르티,신비의 기공 권법소녀 지안 장,마법과 인형술을 쓰는 소녀(이름이 기억나지 않지만)까지 모여들고-이 6명은 한팀이 되어 입단시험을 통과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한다. 그리고 그녀들이 멋지게 기사단에 들어가는 것으로 1권이 끝난다. 

이 과정이 참 흥미진진하고 재미있게 묘사된다. 다시 말하지만 일러스트를 보고 속단하는 것은 금물이라는 거다. 2권은 또 어떻게 전개가 되려나? 오늘쯤 도착할 2권 내용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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