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마록 1 : 국내편 퇴마록
이우혁 지음 / 엘릭시르 / 2011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소설에 대해서는 다른 설명이 필요없다. 퇴마록이라는 그 이름 하나만으로도 이미 전설이 되었으니까. 나 역시 애장판으로 나오면 사고 싶은 책 목록에 이미 올려둔지 오래-그리고 당연히 나오고나서 바로 사보게 되었다. 

오래간만에 다시 보니 확실히 그 옛날 떨리는 기분으로 마치 신성한 경전을 읽듯 너무나 완벽한 재미에 전율했던 것만큼은 느낌이 되살아나진 않는다. 다소 유치한(특히 의성어 부분) 점도 조금은 있고. 다만 다시 봐도 이 정도의 작품이 90년대에 나왔다는 것이 그저 감탄스러울뿐. 

별점을 원래는 5개 줬어야 했으나 1개 줄인 이유는 사실 느낌의 퇴색 탓이 아니라 의외로 많은 오타에 있다. 조금만 더 많았다면 정말 눈에 거슬려서 출판사에 항의라도 했을 정도? 제발 2권에는 (아직 안샀으니) 그런 오타가 덜 하기만을 바란다. 

아무튼 전설의 재래에 그저 감사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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