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대관 1 - The Witch's Coronation, J Novel
윤영의 옮김, 나카무라 타츠노리 그림, 타카세 미에 / 서울문화사 / 2010년 9월
평점 :
품절


결론부터 말하자면 간만에 괜찮은 라노벨 신작을 봤다. 일러스트도 컬러든 흑백이든 괜찮고. 

이 소설은 (아마도) 세계대전 후 사멸해가는 지구-거기에 마력을 지니고 나타난 12인의 성마녀들이 지구를 구원하여,이후 그녀들에 의해 신질서로 재편된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즉 마법의 힘이 세상을 다스리고 있으며 교황도 당연히 마법사이고 세계는 서로 불간섭하는 6개의 대국으로 나뉘어있는 것. 

주인공은 표지에 가장 크게 나온 키아라 단드레아. 엘레오노라 성마녀학교의 학생이고 능력은 있으나 성격이 급한지라 항상 실수가 많다고나 할까? 그녀의 오빠가 마피아에게 살해당하면서(배신했다는 이유로) 그녀는 원한을 가지게 되고-흑마법을 써서 악마를 불러내어 복수하려다 한 남자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들은 사건속으로 휘말려들어 가는데......어벙한 그 남자는 사실 비밀임무를 띈 관리. 과연 그가 여기에 온 목적은 무엇일까? 

이 소설은 캐릭터들도 비교적 잘 살아있고 스토리 전개도 나쁘지 않다. 두께가 300여 페이지도 안되서 그런지 지루한 감도 별로 못느끼겠고. 2권에 대한 흥미가 분명 일어나긴 하는데,사볼지 말지는 조금만 더 고민해보겠다. 적어도 2권을 볼 가치가 있다는 것은 맞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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