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가 없는 월요일 작가의 발견 5
아카가와 지로 지음, 유은경 옮김 / 행복한책읽기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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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를 비롯해 이 사회를 구성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윗사람이기 보다는 아마 아랫사람일 확률이 클 것이다. 그러니 힘없는 우리 말단들에게는 제목만 봐도 끝내주는 책 아닐까? 상사가 없는 월요일이라니! 

표제작을 비롯해 단편으로 구성된 아카가와 지로의 이 소설집은...역시나 작가의 역량답게 흥미로운 전개와 씁쓸하고도 슬프거나 기묘한 결말을 내준다. 정말 '삼색 고양이 홈즈' 시리즈를 쓴 작가라고는 믿기 힘들만큼 다른 색깔을 보여주고있고. 

상사가 없는 월요일은 희귀한 우연의 일치로 한 소규모 회사의 모든 과장들과 사장들이 안나온 월요일을 그려낸다. 이렇게 되니 사원들은 무척 신날수밖에! 그러나 사건 사고가 끊임없이 이어지니 참으로 묘한 월요일이기도 한 것이다. 

그외 다른 단편들은 슬픈 것도 있고 안타까운 것도 있고 각양각색의 내용을 보여준다. 

아무튼,제목만으로도 본 것이 결코 후회되지 않는(웃음) 그런 단편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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