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눈
미야베 미유키 지음, 정태원 옮김 / 태동출판사 / 2010년 9월
평점 :
품절


처음엔 미야베 미유키의 신작인줄 알았더니 일본 유명한 출판사의 50주년을 기념하여 '50'이라는 주제로 여러 작가들이 단편을 썼다고 한다. 그것도 무려 다나카 요시키!!에 아야츠지 유키토!!와 미야베 미유키-그리고 아리스가와 아리스와 미치오 슈스케까지 있다니. 

다나카 요시키라면 은하영웅전설+창룡전+아루스란 전기라는 대작을 쓴,아직도 내가 좋아하는 외국작가 1~2위에 드는 작가분. 아야츠지 유키토 역시 추리 작가로는 일본에서 가장 좋아하는 작가. 미야베 미유키도 신작 나올때마다 거의 읽는 작가. 아리스가와 아리스쪽도 되도록 보자는 편이고 미치오 슈스케는 다소 괴이스럽지만 그래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작가인데. 

그러니 이 책은 살수밖에 없다. 

하지만 끝까지 다 읽고 난 순간 뭐랄까......작가 이름만은 화려했다는 느낌이 남는다. 즉 내용상으로는 크게 재밌거나 확 당기지 않았다는 뜻. 그저 이 정도의 작가진을 한 곳에 모았다는 것에 의의를 둬야 할듯 싶다. 그리고 50이라는 숫자를 주제로 이렇게 다양한 단편이 나왔다라는 것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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