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 3
아오기리 나츠 글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10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처음에 이 책을 사게 된 계기는 잘 생각이 안난다. 아마 표지 그림이 온화해보여서? 그리고 1권을 본 후 역시 3까지 사지 않을수가 없었다. 

주인공 헤이스케는 만사 느긋하고 무관심한 평범한 고등학생. 그런데 이종사촌동생 아키(표지의 어린 아이)가 종종 집에 맡겨지게 되면서 일상에 변화가 온다. 아키는 매우 차분하고 말수적은 아이라 어찌 보면 헤이스케보다도 어른스러운데...종종 보이는 표정은 몹시 귀여워서 저절로 탄성이 나오곤 한다. 

이 만화는 한마디로 아키때문에 보는 셈. 과묵하고 착한 이 어린애가 사촌형을 어찌나 좋아하고 따르는지 그 모든 모습이 정말로 사랑스럽기만 하다. 2권에서는 아키가 적게 나와 실망스러웠을 정도? 다행히 3권에서는 다시 많이 나오지만. 최근 나오는 자극적이거나 과장된 만화가 아니라 소위 말하는 '마음을 정화하는' 계열의 만화인 셈인데...정말 다시 말해도 제대로 귀엽고 따스해서 좋다. 아무튼 아키가 많이많이 나왔으면 한다.

참. 커버는 반드시 벗겨서 본체 속표지를 꼭 확인해볼것! 속표지 일러스트가 겉표지와 대조를 이루며 이 또한 정말 귀여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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