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더월드 2 - the other world, Navie 198
황유하 지음 / 신영미디어 / 2010년 6월
평점 :
절판


일단 설정이 이세계로 건너가는 여주인공 지유의 이야기. 판타지의 정석 아니겠는가? 그런데 로맨스 소설에서는 이런 설정이 흔하지 않으므로 일단 1권부터 보게 되었고,읽고 나서 2권도 주문하게 되었으며,팔지 않고 소장하기로 했다. 

지유. 이세계로 건너간 여주인공. 명랑하고 심지가 곧으면서도 가녀린 여주인공. 카일. 성장이 멈춰버린 금발의 미소년. 보로미르. 은발과 외눈의 미청년왕자. 이 세사람이 수호수와 왕국의 전설과 얽혀서 만들어가는 이야기. 

출판작은 처음인듯 싶은데 이전에 글을 많이 써보신듯 전개라든가 캐릭터 설정이 기성작가 못지 않다. 로맨스 소설로써의 판타지라면 충분히 잘썼고 재미있다고 생각하고. 

그런데 아쉬운 것은 보로미르에 대한 것이랄까? 물론 남주인공인 카일도 괜찮지만 이번에는 비운의 조연 보로미르에게 시선이 끌렸다. 너무나도 순수했고 어쩔수없는 2왕자의 운명으로 살다 지유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그리고 반전에서도......부디 다음 생에서는 보로미르가 지유와 잘되기를 빈다. 

*사족이지만 보로미르라고 하니 저 유명한 반지의 제왕 이미지가 자꾸 떠올라 헷갈렸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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