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투스트라로 가는 계단 1 - Extreme Novel
도바시 신지로 지음, 이종민 옮김, 시로 미자카나 그림 / 학산문화사(라이트노벨) / 2010년 6월
평점 :
절판


문의 바깥을 쓴 작가의 신작. 그것만으로 일단 사보게 되었다. 물론 장르도 흥미를 끌만하긴 했고. 

주인공은 '펄스'에 감염되면서부터 사건에 휘말려든다. 펄스란 특수한 무언가를 뜻하는 것으로,설정상으론 역사상 영웅들의 능력 역시 이것에 감염되어 발생한 것이라고 한다. 

초반 일상 A 부분은 지루하다. 그러나 그것만 잠시 참고 보면 2장부터는 흥미진진해진다. 그리고 설정은 판타지스러운데 내용은 게임 소설이라고 보면 될듯. 아울러 전작과 비교해본다면-'문의 바깥'은 리얼한 느낌으로 현실에서 벌어지는 긴박한 게임같고...이 작품은 한발 물러나서 보는 게임속의 게임같은 느낌이라는 것이다. 

설정은 문의 바깥보다 다소 복잡해서 곰곰히 따져봐야 할듯 싶다. 개인적으론 2장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게임에 본격적으로 참가하기 전 벌어진 사전게임에 해당되는 부분) 뒷부분에 주인공이 '사람이 사람을 조종하는 게임'같은 것에 뛰어드는 부분은 도리어 긴박감이 다소 떨어졌달까. 

아무튼 볼만한 신작임에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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