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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의사는 벚꽃을 바라보며 그대를 그리워한다 ㅣ 마지막 의사 시리즈
니노미야 아츠토 지음, 이희정 옮김 / ㈜소미미디어 / 2018년 3월
평점 :
제목이 참 길긴 길다. 표지도 화려해서 언뜻 보면 매우 가벼울 거 같지만(출판사도 그렇고) 내용은 의외로 깊이 있는 편. 물론 약간 라이트 노벨스러운 전개가 이어지긴 해도...각 챕터마다 죽는 환자가 있고 그에 따른 가족들이나 담당하는 의사의 마음가짐이 생각해볼 여지가 충분하다.
특히 마지막 편에서 그토록 대립하던 두 주인공(환자의 죽을 권리를 인정하는 의사vs어떤 고통을 겪더라도 살리겠다는 의사)이 친구인 의사의 죽음을 앞에 두고 처음 서로를 인정하는듯한 마음. 이러한 변화가 괜찮았다고나 할까? 사실 양쪽의 태도 모두 일리가 있어서 (나라도 시한부 생명이면 차라리 편하게 몇달 살고 말지 고통스러운 연명 치료는 사양) 둘 다 이해가 갔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