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화성에서 살 생각인가?
이사카 고타로 지음, 민경욱 옮김 / arte(아르테) / 2017년 8월
평점 :
일단 제목은 개성적이다. 주제와 이야기를 잘 상징한다. 또한 전체적인 설정 역시 (참신하진 않더라도) 개성적이며 이야기의 흥미를 돋우는데 한몫 단단히 했다. 하지만 초반의 신선함은 곧 지루함으로 이어지고 이야기가 두께에 비해서는 늘어지는 경향이 또렷한 편. 즉 300쪽 안으로 짧게 쳐냈더라면 나았을 거 같은데 너무 길어졌다는 느낌.
사회파 소설을 좋아한다면 그래도 보실만 할 거 같은데 애초에 내 취향이 이쪽이 아닌 데다가 이 작가가 솔직히 나와는 별로 안맞는 거 같다. 아무리 인기 작가라도 내가 와닿지 않는다면 그건 아닌 것이고 다행히 남들에게 취향이라면 그건 그것대로 좋은 거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