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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노희경 지음 / 김영사on / 2008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내가 노희경 작가에게 빠지게 된 계기는 드라마 '꽃보다 아름다워'를 통해서였다. 자극적인 소재나, 출생의 비밀 없이도 드라마 속에 몰입하기 만들어준 작품. 가족에 대한 사랑, 연인에 대한 사랑, 형제끼리의 사랑을 보여준 작품-그들의 사랑만으로도 세상은 참 아름답구나, 느끼게 만들어준 그 드라마가 어찌나 고마웠던지. 그 이후부터 '노희경'이라는 이름 석자에 무한한 신뢰를 보내게 된 것 아닌가 싶다.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에는 노희경 작가가 느낀 일상에 대한 단상들이 담겨있다. 그녀가 방황했던 어린시절, 어머니에게 느낀 연민, 첫사랑에게 버려지고 나서 느낀 느낌까지 모든것이 담겨있다.

마니아를 갖고 있고, 매 드라마마다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작가는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엿볼 수 있었다. 불우한 어린시절이였지만, 어머니의 죽음을 계기로 작가의 길에 들어선 그녀. 10년동안 써온 글이라서 그런지 삶에 대한 태도가 조금씩 바뀌어 가는것도 지켜볼 수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에세이집이라기고 불리기에는 조금 부족하지 않나 싶다.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의 독백 내용도 너무 많고, 삶에 대한 성찰을 하기도 전에 짧게 끝나는 내용들이 아쉬웠다. 
 

•  서평 도서의 좋은(추천할 만한) 점 : '노희경'이란 작가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그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
•  서평 도서를 권하고 싶은 대상 : 작가 '노희경'을 사랑하는 팬들
•  마음에 남는 '책속에서' 한 구절 : “나는 나의 가능성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섣불리 젊은 날의 나처럼 많은 청춘들이 자신을 별 볼일 없게 취급하는 것을 아는 이유다. 그리고 당부하건데, 해보고 말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해도 안 되는 것이 있는 게 인생임도 알았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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