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꽃신 타고 시간 여행 ㅣ 고래책빵 고학년 문고 22
지숙희 지음, 신은혜 그림 / 고래책빵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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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K-팝, K-드라마, K-푸드 등 

전세계가 K-컬처 열풍인데 이번에는 K-꽃신 이야기다.

한땀한땀 정성들여 제작하는 전통 꽃신을 통해

진정한 명품의 기준은 브랜드나 가격이 아니라

그 속에 담긴 정성과 마음이라는 것을 아이들에게 전하고 있다.


꽃신 장인 아빠를 둔 해랑이는 꽃신이 지겹고 싫다.

여느때와 같이 자신의 생일선물로 

꽃신을 만들어준 아빠에게 해랑이는 짜증을 내버린다.

해랑은 자신이 다니는 초등학교에서

명품을 좋아하는 어린이들의 비밀모임인 

‘명품모임’에 들어가지만, 

돈이 없는 해랑은 친구의 소개를 통해

명품을 대여해준다는 가게 ‘타임머신’으로 향하게 된다.

그곳에서 사극에서나 볼법한 댕기머리 소년

‘홍이’를 만나게 되고 꽃신을 빌리러 다니던

홍이에게 자신의 꽃신을 빌려주며 

얼떨결에 세나까지 합류하여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게 된다.

그곳에서 조선시대 양반집 아씨들의 치열한 꽃신 경쟁을 보게 되고

진정한 명품 꽃신을 제작하는 도전을 하기에 이른다.


이 책은 자아와 취향이 확실해져

그에 따른 소비행동이 일어나는 고학년 아이들에게 

매우 적합한 주제의 판타지 동화였다.

결국  사람이 명품이 되어야 한다는 것과

진정한 가치는 마음에 있다는 메시지가 담겨있으며,

우리 선조들의 섬세한 예술적 감각까지 느낄 수 있었다.


요즘 너 나 할것없이 어린 아이들에게조차

보여주기식 소비문화의 확산이 사회적 논란이 되었는데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삶의 진정한 가치와 

내면의 아름다움에 신경쓰며 성장하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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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중2 소설 (최신 개정판) ㅣ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시리즈 (최신개정판)
김미영.서덕희 엮음 / 창비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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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고학년만 돼도 교과서 지문의 분량이나 

난이도가 부쩍 늘어나는데

중등 교과서는 고난도 지문이 더 많아지기에 

당연히 혼란스러울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게다가 소설은 인물의 심리 변화나 주제의 상징,

서술상 특징 등 분석적 접근이 필요하기에 

상당한 에너지가 소모되는 갈래이다.

최근 교과 문학의 지문들을 보면 상당히 긴데다가 표현이 어려워

제대로 읽지 못하는 학생들이 굉장히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불안과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현직 국어 교사들이 작품을 꼼꼼히 읽고 분석하여

학생들이 국어에 당황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교과서 완벽대비 도서가 있다.


이 책은 이미 유명하지만 최신 개정판 국어 교과대비 도서이며,

현직 교사들이 엄선한 새로 바뀐 중2 교과서 

10종에 실린 여러 소설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수능 단골 손님인 주요섭의 사랑손님과 어머니와 

박지원의 양반전과 같은 익숙한 한국문학도 등장하며

알퐁스도데와 안톤 체호프 같은 

세계적 문학 거장의 고전도 함께 수록돼 있다.

특히 교과서 수록 작품 7편과 

교과서 밖의 소설 1편을 추가해

다양하고 풍부한 작품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1부 [마음이 자라는 시선]과 

2부 [세상을 향한 시선]으로 작품들을 구분하여

시점에 따른 작품감상과 

다양한 시대현상 및 인간군상에 대해

해석해 볼 수 있도록 의도하고 있다.

대부분 교과서에 실린 작품을 보면

작품의 일부가 수록된 경우가 많아 

그 앞이나 뒷이야기는 볼 수 없는데

이 책은 작품의 전문을 볼 수 있어 

가감없는 원작 그대로를 음미할 수 있다.

또한 학생들이 이해를 돕기 위해

본문 밑에 어려운 어휘의 뜻도 풀이해놓았다.

매 작품의 뒷면에는 감상의 이해도를 높이고,

해석에 도움을 주기 위해 빈칸 채우기나 ○Ⅹ퀴즈, 

낱말퍼즐 맞추기와 나의 생각 쓰기 등 다양한 활동을 수록했다.

마지막으로 논술형 예상문제가 있어

지필고사를 대비할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돼 있다.


이 책을 통해 깊이있는 문학작품 탐구와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운다면

학생들이 어려운 지문 앞에서도 움츠러들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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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아픈 걸까? ㅣ 리틀 히포크라테스 8
박승준 지음, 아몬드초콜릿 그림 / 봄마중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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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어린이들이 의학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한 <리틀 히포크라테스> 시리즈의 여덟 번째 이야기


우리가 아픈 이유인 질병의 원인에 대해 다룬 이 책은

인류 역사의 흐름을 바꾼 대표적 전염병인 

페스트와 코로나 19 같은 여러 질병의

원인과 팬데믹의 극복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특히 감영성 질환에서는 

세균이 옮기는 병과 바이러스가 옮기는 병으로

세분화하여 우리가 잘 구분하지 못했던

병원성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해 명쾌하게 말해준다.

비감영성 질환에서는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생긴 

현대인의 질병과 면역반응의 이상, 

마음의 병, 암, 노화에 대해서도 다룬다.


아이들이 읽으면서 병의 원인과 치료방법을 이해하고

스스로의 생활습관도 다잡을 수 있도록 도와 매우 알차다

알아두면 힘이되는 여러 의학용어도 정리돼있어

아이들의 이해도를 높이며 의학에 대한 관심을 유발한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리를 위협하는 존재인

새균과 바이러스 및 여러 원인이 될만한 요소를 보여주며

질병의 메커니즘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한다.


책을 통해 어릴 때부터 자연스레 

의학적 지식을 익히고 공중보건에 관심을 가진다면

다음 세대의 기존 질병과 신흥 질병에도

예방과 관리 대책을 마련할 수 있을 것 같아 

아이들에게 유익한 의학 교양서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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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주제 9분 만에 끝내는 한국사 ㅣ 119 시리즈 7
이종관 지음 / 초록비책공방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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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 현직에 있던 베테랑 선생님의

쉽고 재밌는 스토리텔링 설명으로

역사에 대한 흥미와 이해가 동시에 충족되는 119시리즈의 한국사 책이다.

주제와 함께 호기심을 열어주는 재밌는 설명으로 핵심 개념을 알려주고,

핵심키워드와 함께 연계된 교과과정도 친절하게 정리돼있다.

특히 우리가 흔히 아는 왕들만 아니라

여러 계층의 역사 인물이 등장하며 그들의 삶과 선택을 조명하고 있다.

암기식의 어려운 공부가 아니라

‘사람의 이야기’를 알아가는 ‘진짜 역사’와 그 흐름을 전달하는 책이다.

질문과 스토리로 그 배경을 이해했다면

<실력쑥쑥 119> 문제로 배운 것을 복습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있다.

문제에 대한 나의 생각을 서술형으로 작성하도록 하여

주요 내용 파악과 복습 단계를 통해

사고과정을 글로 보여주는 논술형 평가까지 대비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더 알고싶어 119>에서는

스스로 탐색하고 깊이 있는 학습이 되도록 

주제와 관련된 도서와 동영상 QR코드를 제공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챕터마다 역사와 관련된 직업을 소개하는데

하는 일과 필요한 소양, 전망 등 관련 정보를 상세히 서술했다.

학습과 진로가 자연스레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주제에 대해 즐겁게 읽고 파악할 매일 한가지 주제로 

9분씩 공부하는 습관이라니

보기 드문 수작이자 신개념 학습서다.

이름처럼 초중등 아이들의 공부와 

미래까지 구조한다는 119 한국사 교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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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키즈 탐정단 ㅣ 책 읽는 샤미 58
오홍선이 지음, 김민우 그림 / 이지북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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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셜록을 꿈꾸는 어린이들이 풀어나가는 

탐정단으로 활약하는 추리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추리 동아리 록키즈의 면접에 떨어졌던 형주는

그로 인해 절친과도 멀어지며 참담한 패배감을 느낀다.

1년뒤 현재, 록키즈에서 주최하는 추리대회에

형주는 보란듯이 우승하겠다는 의지로 참가하게 된다.

이번 제7회 록키즈 추리대회의 주제는 바로 ‘박수호 실종 사건’.

참가자인 형주는 추리대회를 이끄는

기존 멤버들을 유심히 살펴보며 

실종사건의 범인을 찾아내기 위해 고심한다.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형주에게서

추리 지식과 이론에만 몰두했던 과거 모습은 점차 사라지며

흡사 셜록 홈즈가 연상되는 것을 볼 수 있다.

형주는 사소한 것도 놓치지 않는 뛰어난 관찰력을 토대로 

논리적이고 예리하게 추리를 선보이며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던 진실에 한 걸음씩 다가가게 된다.


초등학생들의 추리대회라는 이색적인 소재가

사건 전개에 앞서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이야기 흐름속의 사건의 구성이 탄탄하고 치밀하게 설계되어 

읽는 독자 역시 진지하게 관찰하고 

발견하며, 사고하는 단계를 거치게 된다.


추리대회 안에서 일어나는

추리 과정 자체가 줄거리가 되며

공포를 유발하는 자극적 소재는 

최대한 배재해 장르동화로 적절한 스토리를 갖추고 있다.


특히 사건의 전말이나 가해자에게 포커스를 맞추는 것이 아니라

피해자를 살펴보고 그 마음을 돌보는 것이 우선이 아닌지

윤리적 질문과 책임감을 남기고 있다.


읽으면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흥미로운 사건의 흐름과 적절한 긴장감으로

이야기에 심취될 수 밖에 없었다.

또한 cctv부분과 여러 증언에 집중하다보면 

자연스럽게 형주에게 이입하며 

단서를 찾아 추리에 참여하게 되는 것이

자연스레 셜록홈즈 시리즈를 연상시킨다.

이지북 장르문학 대상수상작이라는 명성에 걸맞는 작품이었다.


초등학생들에게 논리적개연성과 추리의 재미,

더불어 따뜻한 메시지까지 주는 장르동화로 손색없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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