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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하나에 과학이 와르르 - AI보다 먼저 답하게 되는 엉뚱한 과학책
이민환 지음, 김혜원 그림 / 체인지업 / 2026년 6월
평점 :
아이들이 일상에서 가질 법한 엉뚱하고 기발한 질문을 시작으로,
그 속에 숨겨진 과학적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다.
특히 초등 교과연계로 우주, 인체과학, 지구과학, 생물, 물리·화학까지
교과서에도 등장하는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대중이 어떤 포인트를 재미있어하고 신선하게 느끼는지 가장 잘 아는
1억 7천만 뷰의 과학 유튜버 <지식인미나니>의 책 답게 질문들이 굉장히 기발하고 재밌다.
‘태풍은 어떻게 생기길까’, ‘블랙홀이란 무엇일까’처럼 교과서적인 질문이 아니라
‘지구에 커다란 구멍을 뚫으면 반대편으로 나올 수 있을까’라거나,
‘문어도 사람처럼 꿈을 꿀까’와 같이 상상력을 자극하는 주제와 설명에
귀엽고 직관적인 그림까지 있다보니 아이들이 먼저 흥미롭게 읽었다.
일기예보는 왜 자꾸 틀리는지 궁금했었는데
슈퍼컴퓨터가 알아차리지 못하는 작은 공기의 움직임 하나도
전혀 다른 날씨를 만들 수 있다는 답변과 함께
예보가 틀리면 예보관들이 혼나는지 아닌지에 대한 귀여운 설명까지 담고 있었다.
질문에 대한 답변이 끝나면 마지막을 장식하는 관련 과학실험 방법도 나오니
아이들이 원리와 놀이까지 배워 일석이조가 아닌가 싶다.
일반적인 과학 책이 지식을 가르쳐주기 위한 책이라면,
이 책은 아이들의 머릿속 상상력에 과학이라는 날개를 달아주는 책과 같다.
판타지 같은 질문으로 생각해 과학적 논리로 끝을 맺는 도파민 유발 과학 상식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