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안타까운 동물 자랑 대회 안타까운 동물 자랑 대회
시모마 아야에 외 그림, 마루야마 다카시 글, 이선희 옮김, 이마이즈미 다다아키 외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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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변해버린 동물들과 

취향이 안타까운 동물, 신체 특성이 안타까운 동물,

살아가는 모습이나 지닌 능력이 안타까운 

동물들을 설명한 동물 도감이다.


항문으로 물을 마시는 공벌레부터

얼굴로 오줌을 내보내는 가재,

사실은 해마다 짝이 달라진다는 원앙,

동생들을 돌보다 지쳐 가출한다는 쇠물닭 등

그들의 독특함에 웃음이 나오면서도 

불쌍함과 호기심이 동시에 느껴진다.

정말 재밌고 슬픈 각자의 사연을

나도 모르게 몰입해서 읽을 수 밖에 없다.

특히 이번 편은 우리가 익히 아는 동물들도 있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심해 생물들이나 

열대우림에 서식하는 동물들도 제법 등장해

신비로우면서도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등장 동물들의 프로필과 쉬운 설명글은

어린이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각 동물의 특징을 

과학적으로 해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일러스트 또한 동물 도감이라는 주제에 맞춰 

각 동물의 안타까움이 돋보이도록

실감나면서도 익살스럽게 표현했다.

읽다보면 사소하지만 재밌는 요소들이 

군데군데 녹아있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

별점으로 안타까운 정도를 표시해놓거나,

책장을 빠르게 넘기면 동영상이 재생되듯 느껴지는

하단의 동물 휘리릭 극장도 굉장히 인상적이다.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 모두가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유머러스하면서도 유익한 생물도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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