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와 전설 속 미로찾기 - 집중력과 사고력을 길러주는 집중력과 사고력을 길러주는 미로찾기
마크 워커 지음 / 베이직북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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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는 평소 미로찾기, 점잇기, 퍼즐 등을 좋아해서 주기적으로 미로찾기 책을 사거나 프린터로 출력한다.
<신화와 전설속 미로찾기>는 제목처럼 손오공, 오디세우스 등 여러 신화와 고전소설, 전설 등에 등장하는 이야기와 관련된 미로 찾기가 나온다.
이 책은 책꽂이에 꽂을 수 있는 크기의 책들 중 크기가 제법 큰 편으로, 두 페이지에 걸쳐 미로 하나가 있다.
총 30개의 미로가 나오며 그림이 꽤 크고 미로도 아주 쉬운 편은 아니라 7세 이상이 하기에 적당한 것 같다.
해당 페이지와 관련된 전설 등에 대한 설명이 간단히 나오며, 책 끝부분에도 배경이야기가 나온다.
신화를 하나도 몰라도 미로찾기를 하는 데에 아무 지장이 없지만, 배경지식을 알고 재밌게 하려면 초등학생 정도 되어야 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 아이는 아직 유치원생이라 이 책을 전부 다 활용하긴 좀 어려워했지만 그중 쉬운 미로찾기는 혼자서도 곧잘 했다.
프린터로 뽑아서 하는 미로찾기와 달리 미로도 큼직하고 색깔도 알록달록해서 아이가 더 좋아했던 것 같다.
미로찾기를 한번만 하기엔 아까워서 지워지는 펜을 쓰니 여러번 사용이 가능했다. 이 책은 다른 동화책보다 페이지수도 많고 내지도 도톰한 편에 여러모로 활용도가 높아 더 좋은 것 같다.
요즘처럼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을 때 미로찾기를 하면 두뇌 발달에도 도움이 되고, 시간도 더 알차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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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켈러, 결혼의 의미 - 부부로 살아가는 법을 배우다
팀 켈러.캐시 켈러 지음, 오현미 옮김 / 두란노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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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팀 켈러 목사님 책을 좋아해 시간이 나면 읽어보려하는데, 마침 부부의 날 즈음 <팀 켈러, 결혼의 의미>라는 신간이 출간되어 읽어 보았다.

이 책은 <팀 켈러, 결혼을 말하다>라는 책을 바탕으로 매일 1페이지씩 읽어볼 수 있는 묵상집이다.

묵상집이지만 글 흐름이나 체계가 짜임새 있고 친절한 설명 덕분에 <결혼을 말하다>라는 책을 읽지 않아도 충분히 볼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은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일 읽을 날짜가 써져 있다.

난 이 책을 5월부터 읽기 시작했기도 하고 하루에 여러장 읽기에 부담없는 분량이라 매일 틈틈이 여러장씩 보았다.


배우자는 내 삶에 영향을 가장 많이 끼치는 존재이지만, 가까운만큼 감사함을 잊기도 하고 갈등을 빚을 때도 많다.

나도 지금은 고마움과 사랑으로 대하지만, 육아 등 여러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남편과 싸우기도 하고 때론 미워하기도 했었다. 

하나님이 맺어주신 내 짝, 인생의 동반자라는 막연한 깨우침이 있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그동안 하나님의 시각이나 성경의 가르침대로 배우자를 대하지 못했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때론 미워하거나 다시 사랑하거나 그런 감정에 동요되는 것도 성경적 시각이 아닌 현대적 결혼관이나 이기적인 내 마음에서 비롯된 게 많은 줄 미처 몰랐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좀 더 한발 물러서 우리 가족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하지만 늘 사람 마음이 그렇듯, 그런 감사함과 깨달음도 며칠이 지나면 사그라들 때도 많았는데, 그래서 이 책은 매일 묵상할 수 있도록 써졌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구절은 20페이지의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르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창세기 2장 24절>'인데, 결혼식 때 목사님께서 해주신 말씀을 이 책에서 보니 더 뜻깊었던 것 같다.

 

결혼 후 남편을 사랑을 대하지 못 하고 나만 생각했던 시간들을 최근 후회한 적이 많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마음을 다잡고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지나간 시간을 되돌릴 수 없고, 상대방에게 준 상처, 깨진 관계는 회복하려면 정말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배우자의 소중함을 깨닫고, 더 이상 후회할 일도 만들지 않고, 소중한 가정을 잘 가꿔나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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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아저씨가 들려주는 성경이야기 1 - 유, 초등부 교사와 어린이를 위한 그림 성경동화 탄탄 어린이성경탐험
크리스토퍼 용 김 지음, 리디아 윤 그림 / 여원미디어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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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신앙인 우리 아이가 신앙심을 가지고 올바르게 자라도록 바라며 집에서 성경동화를 종종 읽어준다.

그동안 봐온 성경동화가 글밥이 좀 적고 쉽게 느껴지던 차에 <크리스토퍼 아저씨가 들려주는 성경이야기>를 보았다.

이 시리즈는 구약 6권, 신약 4권, 기타 3권으로 총 13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중 1권은 천지창조부터 요셉에 대한 이야기를 8챕터로 나눠 다룬다. 

100페이지 정도 되는 분량에 페이지당 글밥도 약간 많은 편이라 아이 혼자 보려면 초등학생은 되어야할 것 같다.

우리 아이는 아직 유치원생이라 내가 직접 읽어주었는데, 챕터 하나가 기존에 읽던 동화책 1권 분량 같았다. 

한번에 2~3챕터 정도 나눠 읽어주었는데, 익숙한 이야기라 그런지 아이가 잘 보았고, 먼저 읽어달라며 책을 가져오기도 했다.   

첫성경동화로 접했던 책은 아이의 수준에 맞게 간추려진 게 많았는데, 이 책은 성경 원문에 가깝고 이야기가 좀 더 풍성했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이렇게 그림이 있어 아이들의 이해를 높일 수 있고 책을 읽는 재미도 더해주는 것 같다.

한 권에 구약의 여러 이야기를 담고 있으니 권수가 적어 전집을 구매하더라도 다른 성경동화보다 가격대도 저렴한 편이라 더 좋은 것 같다.

본격적으로 어린이 성경을 읽기 전에 이렇게 이야기책으로 먼저 접하면 아이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고 믿음의 뿌리도 단단히 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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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콩과 친구들의 하늘하늘 풀놀이 웅진 세계그림책 209
나카야 미와 지음, 김난주 옮김 / 웅진주니어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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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도토리 마을> 시리즈의 작가 나카야 미와의 신작 <누에콩과 친구들의 하늘하늘 풀놀이>가 출간되어 보았다.

누에콩, 병아리콩 등 여러 콩들이 등장하는 이 책은 색감도 따뜻하고 그림도 동글동글 귀엽다. 

작가의 <채소학교와 더벅머리 옥수수> 등 기존의 책들처럼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느낌을 준다. 


콩 친구들이 여름에 풀들을 이용해 노는 방법이 주된 스토리인데, 풀을 이용해 만드는 방법이 자세히 나와 있어 따라해 볼 수 있다.

요즘은 외출도 힘들고, 풀을 함부로 꺾기가 망설여져서 집에 있는 색종이로 아이와 함께 책을 따라 만드니 참 좋아했다. 

또한 책 앞쪽에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여름 풀들에 대한 소개가 나와 있어 식물에 대한 지식도 쌓을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요즘 계절에 알맞은 책을 집에서 아이와 읽으니 푸름이 눈 앞에 펼쳐지는 듯 하고, 나들이 간 기분도 들어 좋았던 것 같다.

특히 분꽃 등 어릴 적 내가 가지고 놀았지만 요즘은 보기 힘든 꽃이나 풀을 보니 더 반가웠다.

깨알같은 아기자기한 그림에 친구들의 우정과 여름풀에 대한 지식이 어우러져 여러 면에서 유익한 책이었다.

작가의 다른 책들처럼 이 책도 우리 아이가 여러번 볼 정도로 좋아했다. 비슷한 듯 다른 주인공이 등장하는 채소 시리즈가 계속 출간되는 것 같은데 다음 책은 어떤 내용일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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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아파트 고스트볼 더블X 6개의 예언 찾아라! 알파벳! 영어 사전 신비 호기심 쑥쑥 7
정주연 그림, 주선이 감수 / 서울문화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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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으로 가정보육 시간이 늘어나 아이와 함께 영어 동화책을 읽고 있다.

엄마표 영어를 진행하면서 영어사전의 필요성을 느껴 <신비아파트 영어 사전>을 보았다.

어린 아이들이 좋아하는 신비아파트 캐릭터라 영어를 좀 더 친숙하게 접할 수 있을 것 같았고, <신비아파트 속담 사전>을 우리 아이가 좋아했기에 영어 사전 또한 좋아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었다. 


<신비아파트 영어 사전>은 1장은 알파벳을 쓰고 익힐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왼쪽 페이지엔 알파벳이 하나 나와 있고, 오른쪽 페이지엔 그 알파벳을 활용한 미로찾기, 점잇기이 있어 아이들의 흥미를 끌며 알파벳을 익힐 수 있다.

그리고 2장부턴 'body', 'farm animals' 등 주제별로 단어를 묶어 놓았다. 

어린 아이들이 보는 첫 사전의 경우 원서든 우리나라 출판사 책이든 알파벳순이 아닌 주제별로 어휘를 묶어 놓은 경우가 많은데, <신비아파트 영어 사전> 또한 주제별로 나와 있어 첫 사전으로 활용하기 좋을 것 같다.

특히 알파벳부터 나와 있어 이제 막 글자를 익히기 시작하는 어린 아이들이 보기에도 좋을 것 같다. 


이 책의 장점은 QR코드가 있어 간편하게 영어 단어 발음을 들어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런 사전의 경우 음원이 없거나, 세이펜 등 펜 적용이 되는 사전은 가격이 비싼 경우가 많은데, <신비아파트 영어 사전>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추가 기기 구매 없이 핸드폰만 있으면 발음을 들어볼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그리고 그림도 알록달록 쉬엽고, 내지도 도톰해서 오랫동안 사용이 가능할 것 같다.

또한 각 단어의 아래에 단어를 활용한 예문도 있어, 리딩이 되는 큰 아이들은 좀 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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